도시의 이동 방식은 매년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대중교통이라 하면 버스와 지하철이 전부였지만, 이제는 공공 자전거가 생활 속 필수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서울시의 ‘따릉이’, 대전시의 ‘타슈’, 세종시의 ‘어울링’, 부산의 ‘누비자’ 등 각 지역마다 브랜드가 다르고, 운영 주체와 요금 체계도 제각각입니다.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의문이 생깁니다. “서울 따릉이 계정을 만들었으면, 대전 타슈를 탈 때도 그대로 쓸 수 있지 않을까?” 이용자 입장에서 보면, 따릉이와 타슈는 같은 ‘공공 자전거’라는 범주에 속하는데, 왜 굳이 앱을 따로 설치하고, 회원가입을 다시 하고, 결제 수단까지 등록해야 하는 걸까요?본 글에서는 지역별 공공 자전거의 통합 여부를 깊이 분석합니다. 단순히 서비스 현황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