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교통의 패러다임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이동수단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단거리 이동에 적합한 공공 자전거의 인기는 더욱 높아졌다. 그 중에서도 대한민국의 대표 도시인 서울과 대전은 각각 따릉이와 타슈라는 브랜드로 공공 자전거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두 시스템은 각 도시의 특색을 반영해 구축되었으며, 운영 방식이나 사용자 경험 측면에서 분명한 차이를 보인다. 하지만 실제 사용자의 입장에서 두 서비스를 비교한 리뷰는 아직 많지 않다.이 글은 기자나 공식 홍보가 아닌, 직접 서울과 대전을 오가며 따릉이와 타슈를 며칠간 체험한 실사용자의 입장에서 작성한 비교 후기다. 단순한 기능 설명이 아니라, 사용자의 관점에서 느낀 편의성, 불편함, 요금 구조, 자전거 상태, 앱 사용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