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여행하던 프랑스인 마리 씨는 경복궁에서 남산까지 가는 길에 지하철 대신 자전거를 타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그녀가 선택한 것은 바로 ‘따릉이’. 스마트폰 앱만 깔면 외국인도 쉽게 빌릴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입니다.하지만 실제로는 회원가입 시 한국 휴대폰 인증이 필요했고, 언어 설정도 한국어로만 되어 있어 조금 당황했다고 합니다.이처럼 한국의 공공 자전거 서비스는 지역별로 특징과 외국인 지원 범위가 크게 다릅니다. 어떤 도시는 영어·중국어 앱을 제공하고 외국인 결제가 간단하지만, 어떤 곳은 현장에서 주민등록번호 인증이 필요해 사실상 이용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이 글에서는 2025년 현재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에서 이용할 수 있는 주요 지역별 공공 자전거 서비스를 비교 분석하고,각 서비스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