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은 오르고, 버스 정기권은 폐지됐고, 대중교통은 점점 혼잡해진다.이런 시대에 도시 생활자들에게 가장 합리적인 교통 수단으로 떠오른 것이 바로 공공 자전거다.환경을 생각하면서도 교통비를 아낄 수 있고,출퇴근길에도 간편하게 이용 가능한 ‘따릉이’와 ‘타슈’는 그 대표적인 예다.서울시는 따릉이를 통해 10년 가까이 공공 자전거 인프라를 꾸준히 확장해왔고,대전시는 ‘타슈’라는 이름으로 시민에게 거의 무료 수준의 자전거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하지만 단순히 “싼 게 좋다”는 기준만으로 공공 자전거의 가성비를 평가하는 것은 위험하다.진짜 중요한 건 ‘가격 대비 만족도’다.정기권 가격은 얼마인지, 어떤 조건이 붙어 있는지, 실제로 쓰기 편한 구조인지,이런 요소까지 고려해봐야 서울 따릉이 연간권과 대전 타슈 이용권..